2010.9.26 <전국 남신도 주일> 요한복음 3장 1-7절

어떤 목사님께서“고정관념이란 고장난 생각” 이라고 풀이하면서“우리의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서는 70여 번을 이상 반복해서 고치는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화를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한번 생각이 굳어지면 바꾸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고장난 생각을 빨리 바꾸어야 합니다.

고장난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자기만 힘든 것이 아니라 주변사람들도 힘이 듭니다. 특별히 교회에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신도들이 많이 있으면 그 교회는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어느 특정한 사상이나 생각에 빠져 있다가도 금방 새로운 것을 받아들입니다.

젊음이 좋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40대가지나 50대 60대가 되고 나면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한다고 합니다.

늘 익숙해 있는 대로 사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기에 변화를 싫어합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고정 관념이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되어 다른 사람을 정죄 하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만 고집합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에서 목사님이 주보 순서만 바꾸어도 금방 문제를 제기 합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에 가면 2-30년이 되어도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변화 없이 지내게 됩니다.

예) 어떤 장로님이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우리목사님은 기도를 마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고 하지 않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빕니다. 라고 하시는데 맞느냐는 것입니다.

이분은 우상에게 비나이나 비나이다 신령님께 비나이다 장수 무병하게 하시고 장성하여 떡 두꺼비간은 아들 얻게 하시시고 .......

이러한 고정 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기만의 정체가 아니라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그룹이나 단체, 교회도 모두 침체 될 수 밖 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 남신도가 니고데모처럼 거듭나는 신앙인의 삶이 되어 우리에게 주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교단은 암울했던 독재 정권시절 매도 맞고 감옥애도 가고 수 없는 압제와 핍박 속에서 힘없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는 어둠을 비추는 작은 빚으로서의 사명을 감당 해 왔습니다.

사회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성령운동을 소흘리 하고, 교회 성장에는 관심 밖에 일이었으며, 영혼 구령운동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시대는 변했습니다. 완전한 민주주의는 아닐 지라도 지난날에 비하면 좋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할 말 다하고 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근로자의 권익보호나 빈민들에 대한 구호사업도 복지차원에서 아직은 미흡하나 정부가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직도 교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으나 이제는 기도하는 남신도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서 살아야 가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할 때이다.

오늘 성경 본문에 보면 니고데모라는 관원이 주님을 찾아 왔습니다. 유대인중의 바리세파 사람들은 정통 보수주의자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누구보다 정통을 중시하는 사람들이라 변화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관원의 신분을 가진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어떻게 하면 거듭날 수 있는지를 물었던 것입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3:5-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물과 성령은 새로운 영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인격체라고 합니다만 성령의 역사는 어느 세대에 갇혀진 역사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가심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전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성령으로 거듭나 새로운 역사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날의 고정관념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새롭게 역사하시길 원하는 성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받아 거듭난 성도하고/ 성령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며 성령을 통한 변화를 싫어하는 성도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큽니다.

오늘 날 성도들 중에는 대단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무슨일을 처리하는데 보면 아주 판단력도 빠르고 합리적으로 처리합니다.

그런데 교회 일이라는게 여러분이 아시다 시피 세상 사업을 하는 것처럼 이윤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요, 원칙과 규정에 따라 해결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의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요, 경영 마인드가 뛰어난 사람도 아니요, 오직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만이 해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에 성령 받은 일곱 집사의 행적을 살펴 보십시오

핍박과 학대 속에서도 복음을 들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순교자들이 속출했으나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자신의 몸을 던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모두가 성령 충만 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을 성령 충만으로 깨트리고/ 거듭난 사람으로 주님의 명령을 따라 복음의 증인으로 살았습니다. 무식했던 베드로가 설교하는데 3천명씩 회개하는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성령으로 거듭난 다고 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내안에 거주하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 계십니까?

말로는 내 안에 하나님이 거한다고 말하나 실상은 하나님이 거하시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에는 큰 과제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남신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 한 번 참석하는 것으로는 큰일을 할 수 없습니다.

남신도들이 교회의 중책들을 맡고 있는데 기도하는 남신도로 변화지 않으면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기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용서하고 들으십시오

기도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고 맡겨준 사명을 감당하려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명 감당하려 하는 것만이라도 감사하지요 그러나 우리 남신도들이 성령이 충만하여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주를 위하여 하는 것이라면 성령의 역사 하심을 따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항상 아쉬워하는 것은 남신도 중에 기도하기를 갈망하고 기도의 동지를 찾으며 몸과 마음을 밭쳐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성령으로 다시금 거듭나지 않는다면 교회의 부흥과 발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우리의 생각과 힘에는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성령의 힘으로 새롭게 사명을 감당해 나간 다면 우리교회의 부흥과 발전에는 한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하는 것 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남신도가 되고 성령의 감동으로 사는 남신도가 되면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갖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하는 우리 자신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내 힘과 능에 한계점이 다다르기전 말씀 중심에 서서 믿음의 기도로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명철을 구하고, 능력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용당장로교회는 새로운 비젼을 가진 교회로서 21세기에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